안녕하세요! 오랜만이에요ㅎㅎ 제주토박이였던 제가 이제 육지물을 먹게 되었어요ㅋㅋㅋ
그동안 이사 준비하고 이사 및 정리하느라 정신이 없었답니다ㅎㅎ
1차 난관: 짐 정리!
제일 난관이 짐을 옮기는 거였는데요,
용달이나 전문으로 짐을 옮겨주는 업체에서는 기본 100만 원을 부르더라고요..!
트럭과 함께 배를 타고 거기서 또 이동을 해야 하니 기본으로 드는 값만 해도 부담스러운 거예요ㅜ
저는 짐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
일단 큰 짐들은 부모님 집에 드리거나 당근🥕으로 팔아버리고
작은 짐만 박스에 포장해서 이사하기로 결정했어요.
풀옵션인 집에서 자취를 했기 때문에 그게 좀 더 쉬웠을지도요ㅎㅎ
2차 난관: 짐 싸기!
먼저, 박스는 근처 마트나 다이소에서 구해왔어요!
근데 옷이... 생각보다 많더라고요..?
맨날 입을 옷은 없던데..?🤔
옷만 몇 박스를 쌌는지...ㅋㅋㅋ
그리고 각종 식기, 깨질만한 물건은 옷 사이에 안전하게 묻어서(?) 같이 보냈어요ㅋㅋ
전자제품도 옷이나 수건으로 감싸서 넣고
액체 같은 흐를만한 친구들은 뚜껑을 테이프나 고무줄로 밀봉하고 지퍼백에 담았어요.
냉장, 냉동보관인 소스 및 재료들은 거의 엄마께 드렸고요ㅎㅎ
포인트는 제가 직접 가져갈 물건은 최대한 줄이기!
저는 당장 입을 옷, 당장 사용할 물건들만 캐리어에 싸서 가져갔어요ㅎ
아! 박스는 박스테이프로 꼼꼼히 포장하기!
3차 난관: 택배 보내기!
이 많고 무거운 짐들을 편의점이나 우체국에 가져갈 생각을 하니 막막했는데요,
찾아보니 택배기사님이 직접 가져가주시는 서비스가 있더라고요!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CJ대한통운이 괜찮은 것 같아서 어플로 '방문예약'을 신청했어요ㅎ
그러면 택배를 집 앞에 두기만 하면 택배기사님이 가져가주시는 거예요!
박스 사이즈별로 가격이 다르고 무게 초과에 따른 추가금액이 있을 수 있어요!
박스 사이즈는 가로*세로*높이 합친 값이 기준이에요(160cm가 최대!)
가격은 제주는 박스당 8,000~12,000원 정도 하는데 이사업체보단 싸게 먹히니 이득이에요ㅎㅎ
주의할 점은 보내려는 날 바로 전날은 신청이 안된다는 점이에요.
전전날 미리 신청해야 한다는 점 참고해 주세용ㅎㅎ
CJ대한통운 광고, 홍보 아님! 받은거라곤 직접 돈 주고 받은 배송서비스뿐
아! 그리고 제가 놀랐던 게!
제주도는 보통 택배를 시키면 3일 정도 걸려서 오거등요??
근데 방문예약으로 택배를 보내니까 바로 다음날 이사 갈 집에 도착하더라고요!?
짱이죠??!?
ㅎㅎㅎ어쨌든 우여곡절 끝에 무사히 이사를 마쳤구요ㅎ
짐 정리라는 또 다른 난관이 남아있긴 하지만 새로운 삶이 설레기도 하네용ㅎㅎ
육지로 이사오니 한 번씩 놀러 왔을 때보다 뭔가 느낌이 더 새롭더라구요!
건물들이 우뚝우뚝 높이 솟은 것도 신기하고 육교도 신기하고 지하철도 신기하고...
"내가 이곳에서 사는 거야?!?" 하면서요ㅋㅋ
아직까진 신기한 것 투성이에요ㅎㅎ 아마 1년 정도는 우와(⊙o⊙)하면서 다니지 않을까 싶어요ㅋㅋㅋ
그래서 이제부터는 제가 살게 된 동네와 그 외 놀러 다니며 찾아간 곳들을 소개해 드릴게요 >_<ㅎㅎ
앞으로의 육지 생활이 기대되네용!
두근두근ㅎㅎ
롯데월드, 에버랜드도 섭렵해야지!
전국 맛집도 엄청 찾아다닐 거야!!
서울에도 자주 놀러 가야지!
공연도 많이 보러 다닐 거야!
연예인도 많이 볼 수 있을까??
제주보다 맛있는 거 많은 게 제일 기대됨!!!
히히히 설렌당><ㅋㅋㅋㅋㅋㅋ
내가 사랑했던 제주는 당분간 안녕!
제주 야자수... 바다... 안녕ㅠㅠㅠ
아래는 이사 온 당일 집에서 본 분홍 하늘과 무지개예요ㅎ
하늘이 잘 왔다고 반겨주는 것 같지 않나요?ㅎㅎ
역시><❤ㅎㅎㅎ
그럼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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