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으니 아직 안 보신 분들은 돌아가세요!! 고! 백!
*본 리뷰는 제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된 글입니다.
영화 알못이 찌끄리는 글이니 불편한 부분이 있더라도 양해 부탁드립미당*
나는 독전 1을 나름 재밌게 봤다.
누가 이선생이지? 하며 내내 유지되는 긴장감 끝에 반전까지 맘에 들었다.
농아남매 와 서영락의 캐미도 좋았고
수화 통역이 긴장감을 풀어주는 부분도 좋았다.
근데..!
2편이 나왔다공??
한효주 님이 나온다공???
궁금함을 참지 못하고 봐봤다.
그냥 궁금함 참을걸...
스압주의
오? 특이한 효과가 나오네?
이때까진 기대ㅎㅎ
1편 요약이 지나고 어느 차 안...
님은 누구시죠?
누구신데 우리(?) 라이카(개)를 데리고 수화를 하고 계신 거죠..??
들를 데라는 게 여기? 라이카 위치추적기 버리고 간 거..?
그걸 조원호팀장(조진웅)이 발견했다..!
그럼 이 영화는 1편의 결말을 바꾼 이야기인가?
추적기 버려서 못 찾아가나??
국밥집에서 서영락.. 일행이 밥을 먹는데 저 남자애가 욕하는 부분이 웃겼다ㅋㅋ
보령 손에 쥐어줬던 게 초대장이었단다.
이선생을 부른다는데..? 서영락이가 이선생 아녔음..?
원료공장에서 원료를 가져다가 라이카를 만든대요.
근데... 님 페이스가 매우 바른생활 페이스인걸요...?
마약... 괜찮으시겠어요..?
어쨌든 이분이 이선생께 안내한다고 함
효주 언냐...어떤 인생을 산 거야..?
중간중간 요 비비작작 화면이 나오는데 쪼끔 거슬렸당..!
흐름이 자연스럽게 이어지지 않는 느낌이라 해야 하나..?
기대하던 효주언니 등장☆
효주언니 비주얼로 광고에서 어그로를 끌더니!
과연 어떨까 기대를 많이 했다!
기대를 많이 했다고!!!
와우 강렬한 비주얼..!
아직까진 음 새로워
입에 모기 들어가용...
보령을 태워버려따..! 잔악무도한 섭소천!!
조원호팀장이 서영락을 찾는데 집착하는 이유는
이 일로 죽은 자기 사람들 때문..!
한편 브라이언 이사의 비서?가 의사행세를 하며 침입 후
브라이언을 구출한다.
할...렐....루..ㅇ..ㅑ
섭소천 입국 후 브라이언과 만났는데
뭔가 웃긴데?ㅋㅋㅋ 원래 미인이시긴 한데...
브라이언은 라이카(마약)도 돈도 원료도 없지만 유일한 기술자인 서영락 대리가 있다 한다.
한편 서영락은 농아남매와 브라이언의 원료창고를 찾아내는데
냄새가 장난이 아닌갑다..;;
원료로 작업을 하려는데 여기 일하던 사람들이 나타난다.
긴장감이 조성되는 듯했으나..
찐 라이카 보여주니 바~로
"너 내 동료가 돼라."
아..안돼...그런 감성 자극하는 질문 하지 마...
집에 못 간단 말이여...
역시... 바로 나타나 총을 두두두두 쏴버리는 섭소천 무리들..
그리고 서영락과 얘기하는 사이..
밖에는 조원호팀장과 부하직원이 도착했는데
지원팀이랑 같이 들어가자고 했는데~
놓치기 전에 고냥 밀어붙이려는 조원호..
혼자 다 상대할 수 있냐고...하...쫌 답답하네..?
악!!! 독단으로 행동하겠다는 조원호팀장..
부하직원은 겁나는데도 일단 따라감ㅠㅠㅠ
근데 어마어마한 총에 맞아서 방탄복도 소용이 없었더랬져....
이 캐릭터 너므 불쌍ㅠㅠ
팀장 잘못 만나서 주말 출근에.. 야근에..애 아파도 집에도 못 가고..
일이 더 중요하다고 하는 팀장 따라다니느라 고생하다 떠나버림...ㅠㅠ
떠난 후배의 통화 녹음을 들으며 오열하는 조팀장
밀항하여 출국하는 섭소천 무리들과 브라이언, 서영락.
도착하면 둘 다 죽이라고 한다.
브라이언은 서영락에게 14년 전 제주도에서 있었던 일을 이야기한다.
14년 전 브라이언은 이선생의 두 수하,
조직을 관리하는 진하림과 쓰레기를 치우는 섭소천이
이선생을 사칭한 사람을 죽이는 것을 목격함
한편 조팀장은 계속 혼자 수사 중..
죽은 동료들 때문에 포기를 못하는 걸까?
태국 갔다는 첩보에 난리는 무슨 다 내팽개치고 태국으로 떠남
태국에 도착한 섭소천 일행들은 배에서 내려 차로 이동하는데,
브라이언과 서영락을 떼어 놓는다.
서영락은 어떤 성당 건물에 들어갔는데
그곳에서는 마약공장이 돌아가고 있었다.
마약을 넣은 라면용기ㄷㄷ
'용기'하니까 생각난 건데..
여기 용기 있어요?/ 용기는 모두의 마음속에 있습니다..^^/ 아뇨 락앤락 같은 거요..;;
ㅋㅋㅋㅋㅋㅋ
브라이언은 비서?가 카리스마 뿜뿜 하며 구하러 오고
구출된다.
그리고 락앤락.. 아니, 서영락과 연락한다.
연락수단은 몰래 가져왔었음
서영락이 조팀장을 만나라고 한다. 조팀장이 자기 위치 안다고.
조팀장은 이선생을 계속 찾고 있다.
근데 이 사람이 섭소천의 연락책?이었다.
어이구.. 결국 섭소천의 부하들에게 잡히는데
그 섭소천의 부하들을 또 싹쓸이하면서 브라이언이 나타난다.
그리곤 서영락과 통화한다.
브라이언은 이선생이 되고 싶고, 조팀장은 이선생을 잡고 싶고,
서영락은 부모님의 복수?
락앤락은 마약 제조하고 있고
브라이언 일행은 섭소천 공장을 치러 간다.
어우.. 비서언니 머리 뒤에 메두사가 있어요..!
공장이 기습당하고 있는 것도 모르고
찐 이선생 전화받고 소녀가 되는 섭소천
현재 이선생은 은퇴하겠다고 함.
따뜻한 아버지 같지만 과거를 보면 그렇지 않았음.
그만두겠다는 이선생 때문에 빡친 섭소천을 도발하는 락앤락은
섭소천에게 죽기 직전이었는데 조팀장이 섭소천을 쐈다..
섭소천 공장을 쓸어버리고 브라이언네가 장악했는데
브라이언의 복수 타임~~
근데... 1편에서 서영락이 했던 말을 인용했어..?
감히..?ㅜ
그러면서 로나(여)는 시력을 빼앗고, 만코(남)의 다리를
자기가 당했던 것과 똑같이 지져준다.
이 장면 아주 별로다,, 나름 좋아하던? 캐릭터들인데 이렇게 망치다니..?ㅜㅜ
락앤락에게는 이선생을 없애라는 협박을 한다.
안 하면 농아남매 죽일 거라고.
이 나쁜 놈
조팀장은 거기서 주사 맞고 기절 후 태국 어느 병원에서 깨어난다.
락앤락은 섭소천의 폰으로 이선생을 찾아 부모님의 복수를 한다.
그리고 1편 마지막 장면이 나온다.
뭐여?!? 새로운 스토리가 아니라 그 사이 이야기였써???
아아니이~~ !! 매력 있던 캐릭터들을 애처롭게 만들어놨누!!!!
로나가 눈이 안 보여서 수화를 손으로 느끼게 해주는 만코ㅠㅠ
조팀장은 결국 서영락을 죽이고
다시는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는 자신 또한 만코의 총에 죽는다.
아니 그럼 브라이언은 어디간겨..? 이선생이 된겨..??
설마 브라이언 데리고 3편 만들 거 아니쥬..? 아니라고 말해줘여...
다 보고 나서의 감상평은
"이게 뭔...;;"이었다.
1편에서는 나쁜 일을 했지만 매력적으로 그려졌던 캐릭터들을
2편에서 전부 박살 내버린 게 아쉬웠다.
새롭게 등장한 섭소천이란 캐릭터는 뭐...
매번 예쁘던 한효주 배우라서 그런지 확 바뀐 이미지가 찰떡으로 어울리진 않았다.
연출 알못이지만 중간중간 정신없이 바뀌는 연출도 그냥 정신만 없었다.
1편에 비해 많이 많이 아쉬운 영화였다.
그래서 그냥 '이건 다른 영화다.' 하고 생각하기로 했다ㅎ
독전2 리뷰 끝!!
아, 마지막으로 효주언니 목 보호대 필요 모먼트 모음
진짜 끝!!